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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가도 이젠 맘이안편하네요.


BY 진이 2001-09-27

친정엄마가 김치를하신다고-우리주실려고-하기에
갔죠.
배추다듬고 마늘까고 일을하는동안 엄마가말씀하시는거예요.
제가 안스러우시대요.
친정에선 정말 호강아닌호강 하고자랐는데
저렇게 없이사는거보니 맘이아프시다고.

결혼한지4년.
열심히살았는데 왜 빚만있고 한푼 모은게 없는지.
왜 맨날 친정에선 바리바리 갖다주시고 시댁엔
열심히 갖다바쳐야하는지....
첨엔 안?榮某珝℉?들었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다고다고하는 시모. 없는집 장남입니다.

저로서도 앞이보이지가 않는데
친정엄마까지그러시니까
정말 슬퍼집니다.
친정에서 그토록 반대한결혼을하고
잘살아야지하며 맘먹었는데
이젠 그한계일까요?

왜이리 세상물정모를때 결혼해서
내자신이 고생하고 부모님 속썩이고
내발등 내가찍었다 전 할말이없어요.

모든것이다시 4년전으로 돌아갔음 싶네요.
부질없는 생각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