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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BY 진 2001-09-28

저는 항상 신랑과 시댁일로 싸웁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제가 시댁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첫번째 싸움거리입니다
그러나 시댁에 가도 마음도 안편하고 그리구 시어머니 정말 힘듭니다
말로서는 잘해 주시는데 거의 저희에게 뭐사달라 약해달라 하시니
싫다는 말도 못하고 맨날 해주다 보니 지금의 생활이 엉망입니다
오늘 조카 운동회 날인데 안갔어요
그래서 신랑한테 욕만 시~게 얻어먹고 전화요금 많이 나와서 또 욕
얻어 먹고...........
마음붙일때도 없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양이 많아서 다음에 또 올리
겠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고 계신 시어머니들 자식들 한테 기대지 말아 주세여

자식도 잘살아야 부모가 있는겁니다 저는 저희한테 대놓고 뭐해달라

하시는게 더 싫어여 그런거 싫어하면서 해주는 신랑도 싫고요...

오늘 바람도 많이 부는데 울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