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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며느리생일은 생일이아닙니까.


BY woyk 2001-09-29

아침에 이글을보니 또 섭섭한마음이 치솟네요
나 결혼한지 십오년되어갑니다. 우리 시어머니 며느리 나하나인데 생일 챙겨주신거 다섯번도 되지않습니다. 그것도 옆구리 찔러서
그러면서 당신생일과 아들생일에는 나 엄청스트레스 받습니다.나 어제 생일이었습니다. 남편도 모르고 지나갔길래 오후에 전화를해서 알려주었는데 십만원주면서 생색에 더럽고 자존심상해서 그돈 아침에 돌려주었습니다.
정말 며느리 생일은 생일도 아닙니다
이제는 포기하고살아서 마음은 편하지만 가끔씩은 나도 모르게 화가 납니다.
나 이제 시누는 물론 시동생 생일도 그냥 외면합니다.
난 그래도 전화라도 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이제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끼리라도 서로 생일축하하면서 서로 위로받으면 어떨까요.
내일은 그래도 며느리의 의무를 위해서 시댁에 가야하는데 정말이지 싫습니다 하지만 어찌하겠어요,
우리 며느리님들 화이팅하시고 명절 잘보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