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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보기


BY 행설수설 2001-09-29

애교많고 시댁에 지나칠정도로 잘하는 형님 고마워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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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왠지 전 고맙지가 않네요.
며느리가 둘이다보니,곰같은 나와 여우같은 형님을 항상 저울질
하면서 대하시는 시댁이 좋지만은 안네요.

왜냐!
시어른들 앞에서는 갖은애교와 아양을 다떨다가도,저한테는
동서 "누구누구 어쩌고 저쩌고"흉을본답니다.가증스러울정도로
그래도 처음엔 내가 하지못하는 역할까지 다하니 그저 고맙기
만 했는데....어쩜저렇게도 이중적일까 할정도로..그다음 상상에
맞깁니다.

그리고
모든일은 혼자서 다할려고 하네요.내가 편할수도 있지만,하면서
잘난체,많이아는체,이쁜척 등등...
아! 괴롭습니다. 그냥 예쁘게 봐줄려고 해도 마음이 안움직입니다.
"어머님 전 공부는 잘했는데,형편상 대학에 못갔어요"///////
이만하면 평상시 어떤지를 ,
.................
그래도 어쩝니까 속에서 끌어도 겉으로 내색할수는 없잖아요
가족간의 평화를 위해서.좋은점만 생각하고 살아야죠.

결국 나도 우리형님 흉봤네,ㅎㅎ나도 속물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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