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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가 좋아요.


BY 나둘째며느리 2001-09-30

울 시숙과 윗동서, 나 결혼 전에 그렇게 결혼 빨리 하라고 독촉하더니
그거 일 할 사람 필요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스트레스 받습니다.

작은어머님만 4분이시니 그런 시집에서 윗동서는 5년동안을 혼자
막내 노릇을 했으니 그 밑으로 부릴 사람이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아, 말로 하기 싫어요.

그 이중적인 독설~

오손도손 같이 이야기 나누며 일하는 것????

꿈에서나 생각했던 동서간 일이지.

가당치도 않습니다.

옛말에 시어머니 시집살이보다 동서 시집살이가 더 힘들다는 말

있죠.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온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있죠.

오늘도 새벽부터 호출됐다가 지금 들어왔는데, 울 형님 둘째 임신
5개월째죠.

차라리 옆에 없으면 좋겠어요.

외며느리라 생각하고 일합니다. 그게 심신이 편할 수 있는 최면술
이죠.

물론 혼자가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외며늘이 어쩜 더 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