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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나를 시댁에 혼자 두고 신랑친구만나러 나가다


BY SDDK-B2 2001-10-01

생일날 아무도 알아주지않고 일만하는 며느리 열받아있는데
신랑은 친구만나러 나가서 아직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러다가 내일 집에가는 길에 싸우다가는 것은아닌지
왜이리 여자로 세상사는 것이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어머님이 붙잡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막히는 길좀 피해보려고 시간잡아가려면
어머니와 보이지 않는 실랑이를 하고도 가고싶은 시간에
갈수가 없었다
아침먹고 가려하면 점심먹고 가라고하고 점심먹고 가려고하면
저녁먹고 가라시고 저녁먹고 나면 새벽에 가라시고
올때마다 짜증이난다
이번에는 얼마나 차속에서 아이들 짜증과 둘째가 또 모세기관지염이
심해지면 어쩌나 걱정속에 거북이걸음같은 차 속도와 귀성 스트레스를
격어야하나
우선 집에가서 열받은 마음을 신랑 속글어풀고 옆집아줌마랑
시댁흉도 보고 한잔 하면서 신랑이 오징어 다리라고
생각하면서 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