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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


BY 어떤이 2001-10-04

울 동서 임심 소식에 놀랐습니다
물론 첫애는 아니지만 첫애가 넘 어려서(7개월) 걱정입니다
전 큰며느리에다 6개월 된 딸아이가 있고요
동서는 제가 임신사실을 아는지 모릅니다
임신소식을 시이모님한테 들었고 제가 전에 태몽을 꿨었고요
전에 글을 올리긴 했지만 조언이 없어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시어머니도 아시는것 같은데 말씀이 없으시고요
울 동서 힘이 든가 봅니다
지금 현재 살림도 넉넉하지 못한 상태에서 힘듭가 봅니다
지금 현재 아기도 시댁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이윤 우리가 그때 당시에 아기가 없어서
시어머니가 안좋아 하셨고요
울시댁에서 올해만 시누아기까지 3명이 탄생했고요
갑자기 아기 복이 터진거죠
다들 힘들게 사는데 울 동서 갑자기 둘째가 생기니 다들 할말을 잃었고요
서방님도 직장이 시원찮고 아직 식도 올리지 않았고 하루살이로 먹고 사는 형편이고 집도 작아서 이사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우리도 도와주고 싶지만 갑자기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 도와주지 못하는 실정이고요
정말이지 동서한테 어떻한 말로 위로가 되야할지...
물론 축복이지만 돈만 있으면 나라고 하고 싶네여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요
지금 현재 병원비도 없을 터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제가 앞으로 어떻게 도와야 할지 걱정이네여
참고로 울 시엄니 나보고 아들나라고 성화가 있을터인데
저 지금 둘째 가지고 싶은 맘도 없구요
그것도 걱정입니다
그놈의 아들이 뭔지....
울 아들 태어나면 그놈의 제사때문에 엄청 힘들것 같아서 아들 낳고 싶은 맘도 없지만...
혹시 년년생 엄마들 경험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