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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짓하는법 갈쳐주세요!


BY 미련곰탱이 2001-10-06

경우없고 기가막히기까지한 시댁식구들편에 서서 이유도없이 날
낙동강 오리알 만드는 남편.
친구가 그래요.
니가 여우짓도 좀 하고 완죤히 남편을 내 사람 만들면 문제도 아니라고.
근데 전 여우짓을 잘 못해요.
싫은것 감추기도 어렵고.
한마디로 곰네지요.
무조건 내가 그릇된 행동 안했는데, 누굴 비위 맞추고 자시고할게 있냐는 단순무식한 스타일.
내할일만 묵묵히하면 그네들도 사람이건만, 내맘 알것지...하고
7년을 살았는데, 이건 갈수록 가관이더군요.
여러분 이방에 들어와보니, 남편을 어쩜그렇게 불합리한일(?)에도
적극 동참하게하는 신기에 가까운 분들이 있더군요.
지금 이방을 떠들석하게하고있는 싸~~님도 글을 대충보니 남편과
그야말로 로봇이 합체하듯 그럴수가.....
오핸마십쇼.
누굴비꼬거나 그런의도는 아니고, 제가 글을 올린 목적은 선의의
용도로 쓸것을 약속하니, 여우짓한수 갈쳐주세요.
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