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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한 *!


BY 지는 마누라 2001-10-06

부부싸움?
많이 했다!
14년 살았으니......
그럼 누가 이기냐?
100번 싸우면 내가 100번진다.
이건 우리집 그**도 인정한 공식적인 기록이다

왜?
난 말안하고 버티는건 정말 자신엄따!
이를 악물고 참아도 12시간을 못넘긴다.
급한놈이 샘판다고..내가 답답해서
못견디겠는걸 어쩌랴
져줘야지.

또 말안한지 일주일이 돼간다.
별것두 아닌 일가지구
이** 또 입에 지퍼를채웠다.
하지만 나도 이젠 정말 싫다.
싸우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사과하는건 더더욱싫다.
이젠 답답하지도 않다.
아니 오히려 편하다.
나보다 6살이나 많으면서...
매번 내 사과를 받아야 직성이 풀릴까?
난 장녀고 이**는 막내라서 이렇게 다른걸까?

그리고.....제일 한심한건
이런 남자가 밖에 나가서 무슨 큰일을 하겠냐는거다.
아~~~
난 오늘도 속으로 중얼거리며 밥푸러 간다.
쫀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