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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속상해


BY hamo4858 2001-10-08

69년생으로 결혼5년차. 왜이렇게 사는것이 허무한가요.
둘째가 요사이 아파요. 중이염이래요.
전 아이들을(딸만둘입니다)힘있게 키운다고 했는데 요사이
큰딸이(5살) 유치원에 다니면서 다아파요
오늘도 둘째 시중에 힘들고 신랑한테 말도못하고 힘들어요
신랑은 집에서 애보고 살림하는데 뭐가 힘드냐고합니다
딸은 잘안먹고 올리고 싸고 안쓰럽기도하고 화가나기도해요
정말 집에 있으려니 돈도 안되고 마음도 울쩍해됴
나랑 처지가 비슷하면 얘기좀나눠요
전 부산에 살다 신랑과 결혼해 여기 거제에 왔어요
무언가 배우고 싶어도 둘째때문에 안돼고 책을 읽고싶어도
거제라 잘없어요
전 추리소설팬이거든요
저랑 얘기나눌분 누구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