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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준비에관해..


BY love2sky 2001-10-10

저는 임신을 해 아무런 준비도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아직 학생이고 첫째출산후 바로 둘째를 낳는바람에 결혼식을 미루었습니다.
이제 내년에 남편도 졸업이니 시댁에서 결혼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사실 식을 미룬건 울 집이었습니다.
그다지 넉넉한 집안이 아니라 갑자기 결혼식 올리기가 부담스러웠죠.근데 은근히 시어머님은 울 집에서 식을 미루었으니 나중에 얼마나 잘 해보내는지 본다는식으로 흘러가는소리로 말하더군여..
그말은 아직도 제가슴에 멍이되어있답니다..
저처럼 일케 살다가 결혼식을 하는데도 신부측에서 해야할거 다 해야하나여?
애써 공부시키고 고생해서 키웠는데 졸업도 하기전에 사고쳐 일케 살구 있으니 울 집에 잘 해보내라고 말할 면목이 없습니다.
예식장비용은 누가 부담하는건지...
예단비는 얼마정도?예물은?혼수는??
심난해죽겠습니다..아직 분가계획은 없으니까 혼수는 기본적인것만 한다면 1000만원으로 모든걸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