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밥먹다가
돌을 씹었어요
그러곤 어금니쪽이 안좋은 것 같더군요
거울로 보니 예전에 치료받은 어금니가
상태가 안좋아 치료를 받아야 겠더군요
기왕 이렇게 된거 치료받고 금니로 씌워야지
하면서 치과에 갔어요
개인치과에 갔는데
의사선생님 께서
씌운다고 다 좋은건 아니라고
사진을 찍어보자고 하시더군요
사진상 어금니가 신경치료 받은게 아니니
그냥 아말감으로 때우자고 하시길래
그렇게 하자고 동의했죠(은근히 돈안들어서 좋아하며)
그런데 그 어금니 뒷쪽에 사랑니가
누워서 자라면서
어금니를 밀고 있다고
그 사랑니를 빼야 한다는 군요
그전에도 사랑니 뺀 경험이 있어 그러자고 했더니
아니 이번엔 수술이랍니다
심하면 1시간도 걸리고
이를 뽑는 것이 아니라
갈아서 끄집어 내야하고
수술 후에도 많이 붇고 아프고
음식섭취가 힘들수도 있다는 군요
그런데 전 지금 전혀 아프지도 않고 괜찮은데
겨울휴가때 이를 뽑으면 안될까요?
병원에 위생사가 날짜를 잡아줘 얼떨결에
그냥 왔지만
걱정이 됩니다
수술날이야 월차를 낸다지만
얼굴 퉁퉁부어서 근무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정말 사랑니 수술하면 많이 힘이드나요
혹 치과쪽에 계시는 분이나
경험이 있으신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