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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


BY sumin9815 2001-10-10

어떤 이유에서인지 마음을 추스릴수가 없다
이유없이 불안하고 짜증만 나니...
모든이가 싫고 나자신조차 너무나 싫다

이유가 뭘까...?

그래... 그거였어...

한번 깨져버린 남편에대한 믿음... 이제와선 집착..그리고 의심...
지금은 잘할려고 애쓰는게 보이지만 한번 깨져버린 믿음은 다시 주어 담을수가 없어

눈 앞에서 안보이면 괜한 의심병이 돋고...
물론 그이도 피곤하겠지만 말못하는 난 죽고만 싶다
이혼이라는 극단적인것도 생각은 해봤지만 과연 그것이 최선의 방책일까...?
사랑하는 나의딸...
남편또한 많이 사랑한다
어쩌면 집착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가정적으로 평안하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우울증때문에
난 너무도 피곤하고 힘들다
내일은 정신과 문의를 할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