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14

나쁜 집주인


BY 신경질 2001-10-11

이사를 왔다.
전셋값이 하늘높이 치솟아 21평짜리를 비싼값에 구해 급히 들어왔더니 도배, 장판은 그렇다치고 세면대는 물이 세고 하수구도 낡아 구멍이 나고..
집주인에게 전화했더니 싫어하는 기색을 하더니 전화가 끊기고 종일 불통이다.
정말 신경질나.
집은 비싸게 부르더니 자질구레한것도 하기 싫은가보지.
나도 전에 살던 집은 왠만하면 고쳐썼다.
하지만 금방 들어와 내가 고쳐 쓰는건 신경질 나서 안되겠다.
어쩌면 좋은지..
난 더 독하게 나가야 하나?
그럴 베짱도 없고..
아휴 머리 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