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백화점에서 커피물 끓이는 주전자를 하나 샀다.
세일해서 19200원에,
그렇게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너무나 실망스럽다.
주부님들 주부님들은 주전자를 사용할때마다 씻어서 사용하시나요?
주전자 안이 아니라 바깥을요?
왜 사용하다보면 주방이라는곳이 뭐가 튕겨서 묻을수도 있고,
커피물이 튕겨서 묻을수도 있고,
근데 그얼룩이 쇠수세미로 씻어도 안지워지니 미칠노릇 아닌가요?
이제 이틀지난 주전자가요!
앞으로 써야할날이 더 많은데......
그래서 백화점에 전화해서 항의를 했는데요,
백화점 키친플라워 담당 아가씨 하는말이,
뭐가 묻어면 그때그때 씻어서 사용해야하는거래요.
뭐,말은 맞는 말입니다.현실적이지 못한 말이지만.
하지만 주부님들 사용하다 보면 언제 묻었는지도 모를때도 있고,
또 그렇게 심하게 뭐가 묻지 않어면 며칠 사용하다 씻을수도 있고 그런게 아닙니까?
제가 게을러서 그런건지,
전 하루에도 몇번씩 커피를 마시는데 그때마다 신주단지 모시듯 주전자를 살피고 씻고 구러면서 사용해야 합니까?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렇게 피곤한 물건을 사서 써고 싶은 주부가 과연 얼마나 될지???
여러분 색깔있는 스텐주전자 절대로 사지 마세요!
스텐이라는 물건이 그때그때 닦아주어야 한답니다 묻은체로 가스렌지에 한번 올라가면 안지워 진답니다.얼룩이.....
웃기지 않습니까? 이21세기에 아직도 그런 제품이 백화점에서 팔리고 있다니?
어찌보면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맞는것 같아요.
여러분 키친플라워 스텐주전자는 구입하지마세요!
돈을 더주고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세요!
제가 사설이 너무 길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