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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의부증되면 어쩌나??


BY 가을여자 2001-10-11

울남편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가정적이고..차분하고..성실하고..열거하라면 수없이 많지만,굳이 험이라면 말을 아낀다는 것입니다..
연애때는 그래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고 연인보다 오빠같은 마음에서 시작된것이였는데...
항상 검소하고 일하는 작업복 차림으로 수수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출근하는 모습에 때론 속상해서 깔끔하게 다니라고도 했지만....
요즘은 제마음 제가 모르겟어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이는데도...
단지 남편이 챗하는모습에...다른여자들에게 그 얼마나 다정하게 구는
모습에 정장구두에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출근하는 모습과...
차고친다고 난데없이 20만원 내놔라는 말에 주긴줬지만..
왜 이리 찜찜한지...
무슨 말이 그렇게도 할게 많을까요?
퇴근해서 밥먹고 앉았담 새벽1시~2시기본..입니다.
그시간까지 여자들은 왜 그리 또 많습니까??
사이버인데 하다가도 나에겐 그렇게 말을 아끼는 사람이 그런여자
들에겐 무슨 할말과 소제와 주제가 많은지??요
남편이 챗하기 전에는 내 남편에대한 믿음이 그래도 확실하게 섰다고 생각했었는데,아니 서로가 그렇게 믿었는데...
마음이 뒹숭생숭합니다...
퇴색된 낙엽처럼...내마음도 갈피를 못잡고 오늘도 외출을하고
왔습니다..
울남편 믿어야겟지요..
못믿음 제가 나쁜뇬이 되는거죠...
정말 이러는 내가 너무 싫습니다..
의부증이 달리 의부증일까 싶은 생각도 들면서 오늘은 그렇게도 향긋
했던 커피까지도 향이 나지않고 오묘한 맛의 달인인 커피맛도 모르겠더군요....
아~~~이러는 내가 너무 싫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