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82

잘나고 잘난 남편....... 하지만 좀 못나도 배려깊은 남편이었음..


BY 힘든녀 2001-10-15

제 남편 잘났습니다.
외모도, 학벌도, 부모에게 받은 재산 없지만 알뜰하기도 하고.....
그래 뭐가 불만이야~ 소리치며 자신만만한 그 남편이 날 힘들게 하네요.
장점을 열가지중 일곱개를 가졌다 해도
단점 두세가지가 절 힘들게 한다면
님들은 저보고 배부른 년이라고 호강에 어쩔줄 모르는년이라고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수하나하나 따져야 하는
생활비 하나 맘대로 계획 못 하게하는
대부분의 남편이 나가 열심히 일하고 벌어오는 돈
자기만 벌어오는 듯 재고있는
그런 남편이 오늘은 날 울게 만들어요.
저도 죽어사는 그런 여인네는 아닙니다만....
일일이 다 따지면서 살아가는것이 귀찮아 져요.
자기는 최선을 다하노라~ 큰소리 빵빵!!쳐 대는 그 남편이 미워요.
저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