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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만지키는 가정의평화?


BY 지니. 2001-10-17

울시모 알아주는 교회권사십니다.
연애할땐 일요일만 교회나가면 된다는 신랑의 말에 학생때 잠깐 다닌 경험이있어 그러마했어요.

근데 장난이 아니데요.
수요예배, 구역예배, 심방 .일요일가는건 당근.기도원까지.
새댁이었을땐 억지로 시모따라다녔는데.
애낳고 키우다보니 그핑계로 잠시 안나갔어요.

잊어버리지들도 않나, 전화해선 금욜날 먼곳으로 오랍니다.
안오면 시모께 일러바치겠다는 치사한 소리까지.

예전엔 겁나서 나갔어요.
체면 좀세워달라는 시모의부탁도있어서 억지로갔는데,
정말 싫어지니
미치겠어요.그나마 쪼금있던 "믿음"도 없어질라고해요.
당분간 놓아두란말에 요새시모가좀 들하시긴하지만
그래도 저만보면 믿음이중요하다며 꼭공부해라 잔소리하는것처럼
그러시죠.

하지만 저두 이젠 싫은건 싫다고 말할려구해요.
시모라서 싫은것도 늘 ,네라고했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애썼지만
저혼자 애쓰는 가정의 평화는 싫어서요.

막말로 이젠 안두렵거든요.
시모도 시댁도 신랑도.
지겹네요정말,
결혼이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