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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나...


BY 한심한이 2001-10-18

정말이지 답답하구 한심하네요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할지..

감기몸살인데도 마음놓고 편히 쉬지도 못하네요.
아니 기침 한번 제대로 못하네요

난 언제나 개같은년이구 인간같지 않는년이랍니다.
어제 오늘 난 거의 사람사는게 아닙니다.

머리가 너무 아파옵니다.
아마도 맞아서 그렇겠죠...

아이들만 아니면 벌써 뛰쳐나갔을텐데..
어느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지금 이시간에도 밥을 차렸습니다.
반찬없다구 상을 물리고 죽을 끓여오랍니다.
정말이지 누가 인간같지 않는 놈인지 모르겠습니다.
병신같은게 정말 ...
몇달째 집에만 있습니다.
예전에도 일년을 그랬습니다.
오늘은 괜시리 생트집을 잡았습니다.
밥을 먹다가 아니 라면을 먹다가 속이 안좋다며 무엇을
집어놓었냐고.. 농약이냐 아니면 다른것?
정말이지 미친놈입니다
한심하죠?이런놈과 같이 살고 있다는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