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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떡하면 좋아요?


BY jo8570 2001-10-18

며칠전에 수술을 받고 17일날 퇴원을 하였답니다.
좀 있으면은 어머님 첫 기제사인데, 동서와는 정말이지 사이가 원수지간이 되었고 수술을 받은 난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것이 현명한 주부인지 절 좀 도와주세요.
남편은 자기가 하루 전날 다해준다고 큰 소리는 치지만은, 일을 보고 또 어떻게 남편에게만 맡겨 놓을수가 있습니까? 우리 동서는 병원에도 와보지 않았고, 추석에도 당일날 얼굴만 빼죽이 내미고,제사비도 십원하나 내어 놓치를 않는 사람입니다. 정말이지 인연을 끊고 살고 싶지만은 참말로 미쳐버리겠답니다. 여러분,저에게 현명한 충고를 좀 해주세요.
동서하나 있는 것이 왜이리도 집안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지, 정말이지 전 여자들이 들어서 형제 우애를 끊어 놓는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가 않은데, 잘 안되는군요.
우리 동서는 정말 제가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답니다.
저의 몸은 말을 안 듣고, 일은 눈 앞에 다가오고, 시댁 큰 어른들도 오실 것이고 정말이지 난감합니다. 제발 저에게 좋은 충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