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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동서 출산하는데 무슨 선물을 해야할까요?


BY 손윗동서 2001-10-19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아둔한 내 머리로는 해답이 안나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밑으로 동서가 둘 있어요.
그런데 막내동서가 무진장 제 욕을 하고 다닙니다.
나이도 어린 동서가요. 저하고 10살 차이납니다.
일반적인 푸념같은게 아니고 뼈에 사무치는 그런 욕을 하고 다닙니다.
예를 들면 임신복을 하나 사?는데 촌스럽다느니, 그런걸 어떻게
입고다니냐는둥 또 애(조카) 옷을 사주면 부담이 되느니 어쩌니 하며입히지도 않고 ... 옷을 받았는데도 전화 한통 없구요.
이루 말할수 없이 심한 소리를 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다 내 귀에 들려와요.

그래도 형님인지라 출산준비물 몇가지 사주고 과일도 사주고
입덧할 때 밥도 사주고 했는데, 그 망할것(죄송)은 왜 그리도
내가 미운건지 정신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출산하면 한 10만원 정도 줄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나만 바보
되는것 같고 내가 잘해주니까 더 기어오르는것 같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