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유난히도 결혼이 많더군요
저 결혼한지 1년반
친구결혼할 땐 부주금 한해서 좋더니만
결혼하니 그놈의 부주금 땜시
일요일에 친정 큰올케의 동생, 그러니까 사돈총각 결혼한다더군요
울 결혼에도 와주었고 해서
친정엄마도 거리상 부산과 서울이라 부주금만20만원 보낸다고
친정언니도 10만원
남편은 일요일에 시댁일로 바빠 나혼자 참석하는데
부주금 얼마낼까 물으니 2-3만원 하랩니다
평소 시댁용돈10-20만원 팍팍주면서
남도 아닌 친척결혼에 참
서운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이래저래 부주금 내랴 가정경제 쉽지않지만,
아무리 형식치례라지만,
그래도 어느선은 있지 않은가해서요
시댁일에 너그러우면서 친정일에 너무 박하다는 생각에 남편이 밉기까지 하네요
님들은 보통 얼마씩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