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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미워....맥주나 마셨으면...


BY 열받네 2001-10-21


신랑들어온지 20여분....아!여받어여...

지금시간 자정을 넘기고도 한시 사십일분...

지금들어와서.....오늘 모임있다고 하더니.....

못나온다고 해서 다른선배랑 마시고 왔다나?

첨엔 전화도 받더니 나중엔 10시넘으니 전화도 받지 않고...

지금 들어와서는 괜히 꼬아댄다.....말할때마다...

그래서 여자랑 있다 왔내고.....했더니 "너의 의심은...하여간..."

집에 있는 여자로써는 괜한 노파심에.....

아니겠지 믿고 싶으면서도 괜히 의심이 간다.........

미친놈!! 약속이 깨어질듯하면 식구들이랑 집에 있는건

못참나???난 애기데리고 백화점에 나갔다 온다고 나갔었다...

내가 먼저...근데 비디오본 모양이다.....미친놈.......

울 신랑....내가 애기가져서 성생활 안하니까 비디온본 습관이

이젠아이도 좀 크니 컴퓨터로 보고 나하고의 성생활은 거의

없다(내가 넘 싫은것도 이유중 하나다...이상하게 아이낳고 귀찮다..)

그렇다보니 신랑의 성생활은 자기방에서 컴퓨터 사이트중에

이상한 사이트들어가 자위행위하는거다.....

이젠 그냥 그냥 넘기면서도 가끔 그 문제로 싸운다.

신랑은 바람피우는거보다 낫지 않냐고 하는데....

난 그런모습의 신랑이 환자같고 내 앞에서 서스럼없이

얘기할땐 도대체 내가 저 사람한테 뭔가...싶다.....

너무 싫다.........그냥 애들은 애들데로 해달라는것도 많고.....

울 신랑 평소 퇴근시간이 별일 없는한 집에오면 6시다....

일찍오는것까진 좋은데 집에 왔을때 밥이 딱!!처려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애들키우다보면 늦기도 한다.......

그럼 짜증이다.....있는반찬 갖고 차려만 놓으라는데.....

그래도 여자들이 뭐하나라도 하게되고......

집에 와서 20분정도 애들하고 놀다 밥먹는것도 ....좋잖아??

또 다차려져 있는날은 "난 반찬 많은게 좋은데 뭣좀 하지 그랬냐고"

참 정말 그땐 속으로 '18!'한다.....

결혼은 한번이라지만 이렇게 짜증나게 살아서리 원......

다른집 남편들은 넘 좋기만 할거 같은데 여기와 보면

그집이 그집이고...........그렇면서 위안도 되지만....

지들은 딸안키우냐고....아우~~~18! 자꾸 욕나오네......

애 잘먹고 들어와.....꼬냐고...꼬길......말꼬는놈 젤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