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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이 2001-10-21

신랑이 늦는바람에 보란듯이 채팅을 했다

2시 40분경에 신랑이 들어왔다

집에 전화해두 안받데? 어디갔었어

대꾸도 안하고 채팅을 했다 이제 그만해

사랑하는 오빠가 왔잖아 그러면서 컴을 끈다

여보사랑해 안아주며 토닥...두주먹으로 가슴을 연신 때렸다

그렇게 오빠를 때리면 맘이 좋아??

응 날아갈것 같애 침실로 횡....

뒤따라 들어와서 이불을 쒸운다음 양주먹으로

있는힘껏 내려쳤다 속이 좀 후련했다

오빠왈 손이 넘 맵다

오빠가 없어졌음 좋겠어?? 나가 죽어버려

내입에서 이런말이??

신랑 힘없는 목소리로 오빠가 죽으면 정말 좋겠어???

정말 죽어버릴까?? 그럼 우리 여보 어떻게

사랑하는 오빠 보고싶어서...

누가 사랑하는데 착각하지마

내가 넘했나 싶어 죽을려거든 나죽이고 죽어

뒤에서 꼭 안아준다. 발로 차버렸다

내가 왜이러지 하면서두 말이 막나왔다

오빠 한눈만팔면 나두 수단방법가리지 안구 바람필거야

알지 요즘 채팅~~~

그래서 채팅한거냐구 하면서 이상한 드라마나 계시판글을 넘

마니봐서 그런상상을 하는거라구...

오빠를 그렇게 못믿니?? 난 여보밖에 없어 살면서 못느끼냐구

물론 안다 오빠가 나늘 무지 사랑하고 아낀다는것

근데 내인내력은 정말 내가 봐두 아니다

밖에서두 시간마다 전화해주구 미안하다구 빠져나가고 싶어도

집에 못가는 오빠심정두 알아달라구...

어떻게 해야 맘편히 신랑을 기다릴수 있을까??

이런것이 집착일까?? 내자신이 무섭다

지금은 내몸이 자유로우니 덜하겠지만 나중에 애기도 있는데

이러면 돌아벌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