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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습니다..


BY 소원 2001-10-22

요즘 기분
언제 경매에 넘어가
법원에서 조사나올지 모르는 집에서 사는 심정...
전기 수도 요금밀려서 몇십만원 만들어 놓고
도망간지 일주일 넘은..주인 아줌마..요금 안내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집에 사는 심정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는데
가진것이나 많으면...이리 애태우지도 않지..
암만 가진 것 800짜리 셋방이라두
그 돈을 받을 수 있다 쳐도 지금당장 물이나 전기는
있어야 사는거지..
어디어디서 돈을 빌려썼는지...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은 다 빗쟁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디서 뭘하는지
참 내코가 석자..
그래 사방이 막히면 하늘로 솟던지 땅으로 꺼지던지
방법은 있겠지...
죽을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