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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며늘은 .......


BY 허수아비 2001-10-23

안녕하세요

전 둘째며늘입니다.
시가에서 서열 끝이죠.
무슨일이든 결정은 형님네와 부모님이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이점은 당연한줄도 압니다.) 딸도 같이 하지만 우리는 무슨말을 해도 결정에는 아무상관없어지죠
근데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어요.
편하기도 하지만 무력함을 느낌니다.
무조건 마지막에 소식이 들리죠. 딸은 딸이니까 엄마랑통화해서 알고
큰딸은 우리 아래인데도 딸이다보니 우선입니다.
샌드위치 가족 = 우리가족입니다.
큰며늘도 힘들겠지만 어차피 힘든일은 같이하는데 왜 결정을 다해놓고 은근히 물어보는지
아예 물어보지도 말고 지네들끼리 하던지하지.
예전부터그래서 이젠 오히려 편하다는 맘이 크게 들지만 그래도 소외감은 느껴지네요.
아예 관여하고싶지 않구요. 물어봐도 언제 내의견이 포함이나 돼나요?하고 반감만 생김니다.
뭔가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