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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늘...이렇게 힘들게....


BY 가로 2001-10-23

전업주부 생활 몇년에 사람이 바보가 되어가는듯...싶다.
아이울음소리로 눈을떠 잠들때까지...
하루종일 집밖을 나가질 못하구 사니....오늘 같이 이렇게 하늘이 파랗구 햇?騈?눈부신날에두 난 역시 방구석에서 아이들과 엉켜 이렇게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낸다.
날마다의 반복된 삶과 공간속에서 또한 육아의 고됨속에서 집요하게 집착하고 쫓고있는 한가지....그건 남편~~
내가 점점더 이 생활에 힘들구 지칠때 더더욱 이사람에게 집착하게 된다. 메일, 핸드폰, 의상, 언행....조금이라두 이상한 기미가 보이면 한없이 의심에 꼬리가 꼬리를 물어 나 자신을 더 힘들게 한다.
어제저녁에 일이다.
일찍 자기방으로(예민하다는 이유로 독방을씀)건너간다. 몰할까?? 한번 들여다 볼까?? 기습 처럼 방문을 열었다. 메일확인중 사진이였다. 동료들과 함께 찍은... 무슨사진이냐구 물었더니 지들끼리통하는 말로 지껄이니 내가 알수가 있나?? 그게 뭔데 별거아닌걸 몰그리 어렵게 얘기하는데...따라온 아이들을 되돌리며 안방으로 건너왔다.
잠시후 아이들 잠들구 화장실을 가는데 그방에서 새어나오는 담배냄새....그렇게 방안에서 담배피지 말라구 했는데 담배까지물구 몰 하는건지...담날 아침 이사람 출근하구 내 메일을 확인하며 혹시나 하구 그사람 메일을 열어봤다. 어제 그 사진은 찾을수 없었다.
정신과 상담이라두 받아야 할까? 아님 아이들때문에 외출도 힘든내가 몰 해야 이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 남편과의 대화 훗~~ 시도두 많이 해봤지 날 이렇게 방관하는 이유가?? 이생활에서 벗어나구 싶다.
어찌해야 할까? 자꾸 부정적인 생각들로 쳐박혀버리는 날 날 좀 구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