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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 2001-10-23

난 삼형제중 둘째며느리로서 시어머니를 나 나름대로 때론 안좋은일
있었어도 최선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어머님 비위??上?드리면서
노력했다 힘든점은 많았지만 아이들이 초등3.2학년이어서
아이들 안심도 되었고 직장생활을 하는관계로 좀 불편했지만
편한점도 있어서 3년동안 같이 생활했다
집을 팔고 전세로 이사를 하면서 조금 줄여서 형편이 어려워서
생활비도 우리 4식구 살때보다 어머니가 있으므로 배가 더 드는것
같았다 매달 용돈도 드려야 하고 밑반찬도 서너가지는 준비가 되어야하고 항상 국은 있어야 했기에 손님도 많이왔고 생활비가 장난이
아니어서 결국 집을 옮기는 신세가 되었다
어머니는 따로 집이 있어서 빈집으로 놔둔상태 한달에 한두번 일요일에 가서 볼일보고 월요일 아침 오신다
막내동서가 우리어머니는 둘째네 형님이라 부르지도 않는다
만 편애하시고 지금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상태 적어도 한번은
고생한다 애기라도 해줬으면 이렇게 서운하지는 않는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 할수 없지만 별로 막내동서와 사이는 별로 좋지않다
나이가 내가 2살 어려선지 결혼10년동안 형님한번소리를 못들었다
나름데로 나에게 불만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머니 우리 이사가면 따로 혼자 사시게 하려 하니
우리 신랑 절대로 안된단다
밤이면 슬쩍나가 술로 마음을 달래고 온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밖에 어머니를 모실사람이 없단것이다
마누라가 안모시려하니 혼자서 괴로워 하고 있는것이다
예전에 신랑이 나하고는 안살아도 어머니하고는 같이 산다고 했다
아컴여러분 어찌하오리까
모든걸 포기하고 어머니를 모시며 살아야 하는걸까요
마흔이 다되가는데 언제까지나 구속받고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계속해야 하나요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