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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시어머니 환갑은 경사가 아닌가?


BY 직장여성 2001-10-24

전 결혼1년된 직장여성입니다..요즘은 직장여성이라고 강조할것도
없고 내새울것도 없슴다..그런데 제가 다니는 회사는 유부녀가 대단히 일하는데 불편을 주는가 봅니다...저 결혼하기 몇일전 청첩장을
저히 윗상사께 드렸더니 제일 위에 계시는분이 사표를 받아오라 했다고 사표쓰기를 강요했죠...저는 법적대응을 외치니 회사쪽에서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데요..그런데 중간중간에도 회사가 어려워 인사이동이나 퇴사건이 있으면 맘졸이며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 회갑연이 얼마 남지 않아 회사 규정을 알아보는데 담당남직원이 말하길 무슨 시어머니까지 챙기냐며 핀잔주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남직원들은 왜 장인,장모까지 챙기면서 여직원은 안되냐구 다시 물으니 그럼말구 하면 슬쩍넘어가데요..
정말 웃끼는 세상이네요...같이 일하는 여직원들까지 넘하는것 아니냐
별걸 다찾아 먹는다는 식이예요...
애경사의 부조금이 문제가 아니라 왜 여직원과 남직원과의 차별을 말하는것인데 그것을 까탈을 핀다는둥 그냥 넘어가지 하면서 저에게 야유를 보내는 직원들이 우스울 따름입니다..저희 회사 아직까지 아줌마 사원은 제가 첨이라 그런 규정은 없답니다..그럼 제가라도 나서서 만들어야죠...그렇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