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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형님.


BY 맏이 2001-10-25

형님이 안?磯母痼만庸??넘 얄밉다.
겉멋에 32평아파트 사서 가시면서 온 집안살림 다시 치장하는라고
집값의 3/2가 빚이엇엇다한다.
첨 이사갈 때 시댁에서 무지 좋아하셧다.
결혼해 첨 시댁갔을 때 아버님 그 형님 입에 침이마르도록 자랑햇엇다.
가가 원래 그렇게 알뜰하게 사는 아엿다고......
그러나 알고보디 순 빚더미위에 앉아 살면서.....
3년이 지난지금 식구들 다 알았지만 도와줄수가 없다.
도대체 얼굴보는이마다 올케라고 나한테 빚독촉을 한다.
전화번호도 어케들아는지 올케인 내게까지 전화해서 돈좀 해결해달라한다.
나도 결혼하고 멋모르고 해준 5백에 묶여잇구만........
더 얄미운건 고.1인 조카를 가끔 보낸다. 전엔 조카오기전 미리 내게 전화를한다
좀있다 00갈거니까 3마넌좀 줘, 5마넌만줘. 내가 저녁에 갓다줄게.
전화세도 제대로 못내고 사는 것 안다. 그래서 줄땐 아에 못받을거라 생각은한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얄미워서 주기싫다. 저녁에 준다 말을하지말던가......
어제저녁엔 실로 오랜만에 조카가 왓다. 오자마자 삼촌부터 찾앗다.
외숙모에겐 말하기가 그랫나보다. 근데 정말로 만원도 없엇다. 낮에 세금내느라 8천원달랑잇엇는데 그래서 못?다. 조카에게 미안키도햇지만 한편으론 속시원햇다.
정말 잇으면서도 안?으면 맘이 안좋앗을텐데, 없어서 못준걸 뭐........
고모부 연봉 3,500 인 좋은회사 다니는데 어찌 그리 쪼들려사는지.........형님도 일하시면서,
아마도 고모부께 말못한 빚이 몇천돼는 것 같다. 우리에게 5백있는것도 고모부는 모르신다.
전에 백만원 빌려달라시는데 못받을 것 아니깐 딱잘라 없다햇다.
그 뒤로 고모부는 우리 집안행사에도 절대 안오시고 지난여름 어머니칠순때도 우리 얼굴도 안보고 피해다니셧다. 빚지고잇는 형님땜에 형제들간 우애 없어진지 오래다.
다들 그 시누에게 작게는 백에서 많게는 몇백씩 준게있는데 고모부는 알지도못하고.
형님땜에 조카들까지 미워진다.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금테두르고 사면 뭐하나,
맘이 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