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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BY 힘드네~ 2001-10-26

저보다 힘든 사람들 많이 있겠죠..

이번달에는 기형아검사도 해야하고, 엄마가 전화가 와서 (외국) 몇가지 반찬거리가 없다고 하신다.

부쳐달라고 하시는데. 요새는 특급으로 부쳐야 그나마 좀 낫지 안그러면 참 늦게 도착한다.미국이라.

아마도 부칠때 다합쳐 한 십만원정도 들거 같은데.

난 태아검사할때 돈좀 보내달라고 할려고 했었다. 그런데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남편은 내 생일날 정동진가자고 한다. 차비는 자기가 낸다나.. 나두 가고는 싶다.

매달 적자나고 그 적자를 월급으로 다시 메꾸었다 월급날때쯤 되면 다시 적자.

우리엄마한테 이런 얘기하고 싶지도 않지만 못보낸다고 하면 화내실거 같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두렵다. 숨쉬는거 자체가 가계부에 적자가 합쳐나가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