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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은 무너진지 오래인데..


BY 모래성 2001-10-26

저를 기억하시는지...

결혼해서 7년동안 시누, 시동생 대학다닐때 부터 직장다닐때 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도련님 동서될사람 형과 가족들 반대한다고 나가고...

시누 말다툼 끝에 평생 안볼 사람처럼 하고 나갔어요.

언니는 위선과 가식이다. 여테 잘한것은 도리를 지킨것 뿐이다.

언니랑 오빠랑 잘난게 뭐 있느냐.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언니가 같이 살자고 해서 시누는 황당했다.

언니가 시집에 있는 일을 말하는것도 아는것도 모두 싫다.

자기한테 간섭하지마라라.

여태 수고했다는말 한번 듣지 못하고 욕만 듣고 , 이젠 도련님과

동서 시어머니까지 아가씨 내보냈다고... 나를 비난합니다.

맏며느리로서 여기저기 쫓아다니며 집에서도 끼니한번 거르지 않고

챙기며, 자기방한번 치우지 않는 시누 아무말 없이 데리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어머님 하시는 말씀. 니시누 성질 더러운거 어제오늘 일이냐

니가 참지 못하고,,, 나갈때 내가 해준 선물 이며, 물건들 고스라니

내 화장대 위에 놓고 갔다. 잘난 시누가...

정말 마음 깊은 곳에 엄청난 상처와 충격으로 견딜수가 없어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괴롭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