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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생일은 국경일.


BY 두근~두근~ 2001-10-26

이라고 누누히 주장해 왔다.



내첫생일에는 신랑이 백수(자기는 죽어도 재택근무자라고 주장)

여서 돈 않들어 가는 풍선20개와 아이스크림케익과 장미가

전부였고,둘째해에는 6천원짜리 스파게티가 전부였다.



그래서 이번생일에는 아파트에 국기게양을 하라구 시켰고,

애국가도 부르게 하고 출근 시킬거다.


물론 돈도 100만원 내놓으라고 했다.

줄지 않줄지 모르지만, 알아서 내놓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카드뽑아서 준다나??

빚값는거야, 그사람 사정이고 나는 주면 그냥 쓸렌다.




분당 느티마을에 국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면,

어느아줌마의 생일인줄 아세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