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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이런 고민 가지신 분들도 있는지.....


BY ........... 2001-10-26

저는 결혼한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아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임신이 잘 안됩니다.
문제인즉슨, 부부관계를 할때,
분비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아프기만 하다는 겁니다.
어떤때는 누가 칼로 상처를 낸 것처럼
화끈거리면서 아플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관계시 도중하차할때도 있습니다.
너무나 아프니.....

신혼초에는 부부관계도 즐기는 편이였고,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일년전에 심한 임신중독증으로 아기를 잃었습니다.
아기가 큰 상태라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신적인 이유라고 말들을 하지만,
저는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기도 간절히 원하구요...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너무 아퍼서
다시 물러나고 맙니다.

제왕절개 후 저처럼 부부관계할때,
아픈 일도 있는지?

병원에서 난소랑, 자궁 검사를 했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혈기왕성한 남편,
도망가기 바쁜 저,
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알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