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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시어머니전화


BY 그냥 속상해 2001-10-27

울시엄니는 항상 새벽부터 우릴 깨워놓는다. 오늘도 그렇네
시어머니한테 전화받는날은 하루종일 짜증이 난다.
이 얘기하니 화가 치민다. 너무나 실타 시부모
두분다 어쩜 그렇게 똑같을수가...
내가 정말 시부모를 잘모시고 살고 싶다고 결혼전에 남편에게 말했다
근데 결혼준비부터 날 긁어놓기 시작하더니 내가 딴건 다참고 견딜수가있다 근데 시부모 정말 상식밖에 사람들이다.
혼인신고문제로 제 본관이 70년도쯤에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시아버지 혼인신고하며 망신당했다구 어디 본관이름이 바뀔수 있냐구
시아버지 전화해서 욕하고 우리집안을 콩가루로 말하고 쌍놈의 집안이라는둥 별욕을 다하고 당장이라도 끝내고 싶을만큼 집안을 부모를 욕을한 시부모가 얼마나 인간같지도 않던지 그것도 참고 살아왔건만
전엔 시아버지 술드시며 사돈 주량이 얼마나 되냐구 물으셨다. 소주반병 노가다띠면서 주량이 그것밖에 안되냐구 무시한다. 친정아버지 건축설비하신다. 그래도 명함내고 일맡아하는데 시아버지 잘난것도 없으면서 무시한다. 남편 그런소리 같이 옆에서 들었으면서 지아버지한테 아무소리 못한다. 만나기만 하면 아빠 일이 있냐없냐 비웃는다.물어봐도 빈정댄다. 당신은 택시운전했으면서 얼마나 대단했다구 사돈네를 무시한다. 족보도 없으면서 우리보고만 집안이 어쩌니 저쩌니 한다.
다 참았다. 결혼할때 십원한장 보태주지 않고 아니 암것도 해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주당당하다. 당신들 받을것만 챙기고 우리가 생활비니 아무것도 주지않는다고 욕한다. 셋있는 아들중 위큰형들이 집안 다 말아먹었다. 빈털털이다. 빚에 시달린다. 시어머니가 일다니시며 생활한다. 미안하다 그래서 우리가 능력되는한 뭐든지 해드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해왔다. 시부모 우리가 어디 돈많아서 해주는줄 안다.
그렇게 생각없는 사람들이다. 결혼초엔 친정에서 생활비 탔썼다. 남편이 힘들어서 시댁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작년에 열받는일있어 그얘기 했다. 시아버지 그돈 우리가 능력이 되면 갚으면 되는거 아니냐구 한다. 미안한 내색 한번도 하지않고 당당하다 그러면서 사위도 자식인데 그정도 해줄수 있는것 아니냐구 해서 더 황당했다.
그것까지 참았다 올해 더이상 참을수 없는 일이 터졌다.우리남편 2년전 작은형 빚 조금이라도 갚아주자고 오백 대출받았다. 그때당시 우리 대출이자도 내지못해 남편 신용불량자였다. 난 그래 어려울때 도와주자 나중엔 잘하겠지 그건 내생각뿐 보증도 친정에서 서준상태인데 작은형 이자도 제때갚아나가지 않았다. 3만원정도 되는 이자도 갚지 못했다면 말다했다. 자기부부 둘다 돈벌고 썼으면서 은행에서 친정으로 전화가 왔다. 대출금 갚지 않아 차압들어간다구 친정 뒤통수 맞았다. 남편 그돈 대출받으며 우리가 쓴다고 거짓말했다.
올초 은행에서 더이상 봐줄수 없다고 차압날짜를 정해줬다. 우리 피가말랐다. 몇개월 사정얘기하고 미루고 당사자인 형 배째라는 식이다.
돈없는데 나보고 어쩌라구 하냐구 어이가 없었다. 난 친구들에게 사정얘기하며 돈꾸었다. 쪽팔렸다. 이백도 없어서 여기저기 꾸는 내모습이
생활비까지 털어 갚았다. 진짜 십원한장도 없어서 생활비도 친구에게 좀꿨다. 비참했다. 지금 5개월이 지났는데도 우린 그빚에 시달리고 있다. 형 십원한장 보내주지 않는다. 명절때 얼굴봐도 미안해하지도 않는다. 더 웃긴건 시아버지 돈 갚을무렵 전화해서 도대체 빚이 얼마인데 그러느냐고 당신이 그돈 받아서 갚아줬으며 이젠 딴소리한다. 울며
얘기했다 친정 압류통보 보내줬다고 시아버지 돈 3백만원에 은행이 집팔아먹겠냐구 한다. 이런 씨~~~~ 욕이 안나올수 없다. 이것도 인간이냐 그러면서 얼마되지 않는돈이니까 좀 갚아주면 어디 덧나냐는 식
그런소리까지 들으며 참고 사는 내가 한심하다. 남편하고는 좋다
미운짓하고 해도 좋다. 근데 시댁얘기만 나오면 난 흥분하고 만다
남편도 미안해하고 지부모가 너무한다거나 생각이하라는 안다.
근데 너무나 효자라서... 싫은소리 하지만 시부모 이해하지 못한다.
당신들이 뭘잘못한지도 모른다.
내가 다른것들은 이해하려고 하는데 우리집안을 가지고 무시하는 행동은 참을수가 없으면서 아무소리도 못했다. 내가 진짜 남편이 무시했다면 좀 참는데 어디 사돈을 무시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어디있냐구
그렇다구 우리가 무시당할만한 일을 한것도 아니구 우리형님 시부모
인간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친정부모 볼때마다 호인이라 한다.
남편이 생각해도 친정부모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다.
얘기하다보니 화가 치밀어 그만
너무 넋두리가 길었습니다. 이얘기는 큰것들이지 나에게 한것들 다 얘기하자면 길다 술먹으면 개가되는 시아버지 홧김에 던진 물건 내 머리에 맞았다하면 뭐 얘기 끝. 그런 모습 자주 보여주게 되니 남편 지아버지지만 빨리 돌아가셨으면 한다. 자식속 무진장썩이는 사람이다.
담엔 시어머니에 대해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주 대단한 사람입니다.
야기가 너무길어 죄송합니다. 넋두리 읽어주신분께 너무 감사드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