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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안가는 남편!!


BY 은행잎 2001-10-27

대부분의 가정의 부부가 사랑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을것이다.
나역시..그러나 하루가 멀다하구 말다툼 게다가 심심찮게 붉어져나오는 그 이혼얘기 지금껏 살면서 이혼이란단어를 떨쳐 버린적이 없다.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특히나 전업주부로 일찍히 자리잡은 나같은 여성의 경우 어쩔수 없이 신랑에게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을것이다. 육아로 힘들때두 가정일로 스트레스 받을때두 그럼 그럴수록 더 신랑에게 집착하게 된다. 건 내 성격장애가 아니라 아마도 다른분들 역시 그러지 않을까? 아무래두 사회와 단절된 상태에서 얻는게 없으니 더더욱 그렇다면 남편 되는 사람이 시시콜콜은 아니더라두 최소한 2주간에 타지역 교육을 갔다 왔으면 거기서 있었던 일들 말해 줄수 있는것 아닌가? 같이 그들과 찍은 사진에 대해 같이 갔던 봉사활동장소에 관해 같이 갔던 등산에 대해 나에게 적어도 그 사진을 내가 봤으니 걱정안하게 사실그대로 있는대로 왜 말을 안해주는걸까?? 날 사랑한다면서 거짓말인가? 왜 나에게 의도적으로 흘리는 뭔가 개운치 않은 것들.. 말안한지 벌써 사흘째...짜증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책이 없다. 암튼 속상하구 이게 절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이 할수있는 행동이 절대 아니라는것만 확신한다.
부부란 하나를 꿈꾸며 모든일에대해 같이 생각하고 나누고 공유하는것 아닌가? 그래 평생은 그리못해도 아이가 좀더 커서 내손을 편하게 해줄때까지는 적어도 그때까진 날 편하게 해줘야 도리아닌가? 섭섭하구..정말 너무한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