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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방동 빌라


BY 쏘머즈 2001-10-29

안녕하세요..
전 어제저녁일로 속상해서 글 올려볼려합니다.
제가 여기 빌라오 이사온지는 일년돼갑니다.저희아이들은 다살 두살 남자애와 여자애이구요.
첨부터 이사올때 이사가시는분이 밑에 할머니가 예민하시다고..그려려니 하고 살라하데요..자기들도 4년살았다믄서...
밑에 할메 인상 죽입니다.
제가 여기 이사와서 그 할메 웃는거 한번도 본적없구요.항상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다닙니다. 인사를 할려해도 받을기색이 없구요.
여기이사온지 한 열흘만에 낮에 울 친구들 집들이 왔는데...자기 아들야간하고 와서 잔다고 시끄럽다고...노발대발하고 올라왓데요.
완전 멱사잡을 기세로 말입니다.
무조건 조심할께요했죠. 그 할메 낼모래 칠십?쨈姆?? 완전 자기집으믄 바로 방빼란 말 나오겠데요.
글고 그 할메 이상하게 누가 우리집에 놀러오거나 하믄 꼭 올라옵니다.
꼭 자기가 집주인양..그런인상을 쓰믄서.
일년살믄서 어제까지 4번올라왓데요.
전 아이들 평소에도 못뛰게 할만큼 합니다. 오죽하믄
울집에 온 친구가 넘 우리아이들 귀죽인다고 할정도로....
울 아이 놀다가도 옆집같은친구가 와서 뛰면 ...밑에 할메올라온다 할 정도로..
어젠 저도 대들었습니다. 가만있으니 바보로 안것같아서..저도 한마디했습니다.
전 살믄서 그런 노인네는 본적이 없네요.
오죽하믄 같이산 며늘이 자기 시엄니 예민하시니 이해해 달라고 했겠어요.
그 할메의 특징은 꼭 우리집 손님오믄 올라온다는겁니다.
사람이 살다보믄 손님도 올수 있는데...꼭 누가 있을때 올라오믄 저 입장 무지 난처합니다. ㅇ
자기네들 손자는 이제 초등생이라서 이제 이해를 못한다 이거죠.
내년11월에 2년 계약끝나믄 주인이 다시 계약하자믄 다시 재계약할거빈다.
어제 어찌나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군요.정말 바로 집사가지고 가고싶을만큼 ...
어찌나 화나던지 거실에 그 할메 들으라고 그릇 집어던져버렸습니다.
울 신랑 놀려서 암말도 못하데요.
일부러 더 쿵거렸구요. 저도 이제부터 아이들 닥달안할거구요.
여기서 한 삼년 더 살고픈데...

살다보니 별이별 사람만난다두만...증말 속상해서 올려봤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