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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쁜며느리?


BY 겨울외투 2001-10-29

우리시부모 가난한편이셔서 나중에 아프다고 돈달라하실까봐
벌써 염려가 된다.
그런 상황에서 드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글쎄..드릴수없을것 같다.
내가 안먹고 안쓰고 안입고 모은돈을 시부모 아프다고 내놓아야 하나?

울남편, 장남이라 나중에 부모 모신다고 한다.
나? 반대했다.
부모가 해준게 뭐있다고 모시냐? 결혼때 정말 해준거 하나없다.
집도 내돈으로 다 얻었다.
일이년 먼저 태어났다고 부모모시는 의무가 생긴다냐? 못모신다.
동생들이 모시고싶음 모시라고 해라. 동생들한테 알아서 잘 모시라고 해.
울남편 그러면 우리집근처에라도 사시게 하잔다.
시아부지 자꾸와서 귀찮게 하면 어쩌냐고 안된다고 했다.
울시아부지가 사람 피곤하게 하는데 뭐있거든요.

이게 며느리의 맘인가? 서로 피해는 안주고 살면 되지 않나?
울시부모 나한테 무리한거 요구안하면 그런대로 갈등없이 살것 같은데.
아니면 내가 유독 못?映藪?내가 생각해도 잘못된 생각을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