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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한 SMK


BY audtn2 2001-10-30

학원에 같이 다니는 선배가 있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 그냥 형님하고 ....같이 이야기 하고..커피를 마시고...
그런데 오늘 맛있는 국수한그릇 사준다면서 같이 가자고 했다.
같은 학원생으로서 점심을 같이 할수 도 있으니까...
점심후...자기가 무슨 사업 아이템이 있느니.봐줄수 있느냐는 말에 그ㅡ냥 아무런 생각없이...
무슨 건물에 들어서니 많은 물건이 진열되어 있고...
좀 있으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무슨 설명회가 있으니...들어보고 결정해라고 했다.
교육장문이 닫히고...
순간 아차 잘못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올수가 없었다.
2시간동안의 설명회...
1000만원 2000만원 1억이란 단위가 무슨 아이들 숫자 놀이하는 것처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강사말씀
절대로 smk에 대해서는 부부간에도 말하지 말라고..
일단 교육장에 데리고 오면 성공자가 설명해 준다고...

마친후 또 다른 사람이 사업설명이 열심이다.
바빠서 가야 된다고 했지만 ....
이 사업이 물건 판매가 아니라고...네트윅마케팅이라고..열심히 설명하면서
넥트익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내 가 회원으로 가입해서 그 상품을 쓰고 또 다른 사람들을 회원가입시켜
그에대한 수입을 이윤을 가진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암웨이제품이든
다단계 회사 제품은 일반 대형마트제품의 물건보다 싸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오히려
회원으로 가입했으므로 그제품을 사용해야 함으로
더 지출이 될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결국은 회사만 좋은 일 시키고
나는 비싼 소비자 일뿐이고...
좋은 인간관계마저 저버리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좋은 사업이면
왜 미리 말하지 않고 거짓말로 데리고 가야만 하는지....


나는 암웨이든
smk이든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을 탓할 생각은 없다.
단지.
하는 사람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으므로 시작하고
나처럼
남에게 회원가입등등 남에게 불쾌한 행동을 안하고 싶어...
그게 아니구나...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하면 되는 것이고..
결국은 선택은 자신이 하므로.....

회원가입하고 가라고 했지만
난 그런일에는 관심없다고 말하고 나와버렸지만
아직도 기분이 나쁘고
왠지 내가 남에게 이용당했다는 불쾌한 생각에 정말
잘먹은 국수가 구토증이 날것 같다.

정말
건전한 사업이면
보다 당당하게
말할수 있어야 하는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