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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바람


BY 속상해요 2001-10-31

저와같은 경우에 일을 당하신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주전에 언니로부터
아버지가 엄마를 구박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뭐 반찬이 맛없다
여편네가 이러니 일이 안?쨈?
뭐 이런말들로 구박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초저녁 잠이 많으셔서 일찍주무시는데
얼마전부터는 핸펀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신다네요
오래전에 부모님은 각방을 쓰셨구요
그렀다고 사이가 나빴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요새들어 많이 엄마를 구박하고 그런다네요
저번주 일욜날은 새언니 남동생이 설서결혼을해서
거기 참석하려고 가는데 아버지가 그러더라네요
가서 행동거지 조심하고 말조심하라고
시집안간 막내동생하고 오빠네가 같이 살고있는데
막내가 하도 엄마얼굴이 안?쩌?이것저것 묻다가
아버지가 아무래도 바람이 난거같다고 그러면서
눈물을 글썽이더라고 하더라구요
밤에 늦게들어오고 전에는 핸펀을 잘때는 방에 안가져
갔었는데 요새는 가지고 들어간다구 하고
엄마는 이참에 정리해서 절로 들어가구싶다구 그러고
평소에 아버지가 막말은 하셨어도 그렇게 구박하고
그러진 않았는데
어케 하면 좋을까요
부모님이 사시는곳은 시골이라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가야
하거든요
한번은 유원지 라고 하면서 전화를 하셨더랍니다
생전 유원지 같은데 잘안가시는분인데.....
딸??입장에서 이혼하라고 할수도 없구
조금 막막하네요
여자는 술집여자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