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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때문에...


BY 걱정맘 2001-11-02

저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엄마입니다.
큰애는 7살이고, 작은 애는 지금 15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 아들 녀석때문에 고민 아닌 고민이 있어요.
터울이 많고, 또 바라던 아들이여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말
있지요. 제가 그 짝이랍니다.
그런데, 아무나 잘 때립니다. 남자아이 손이여서 얼마나 매운지
모르겠어요. 자기 누나 얼굴이며, 등짝이며, 넓다란 손으로 철썩철썩
오늘은 제 얼굴도... 깨물기도 잘합니다.
어디 밖에 데리고 나가도 우리 애가 남의 애 때릴까봐 감시만 하게 되고. 아직 엄마 소리도 못하는 애한테 말해도 알아듣지를 못하니,
좀 크면 고쳐질까요.
그리고, 너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먹는 것을 주어도
사양을 안해요. 특히 졸리울때는 더 심해지지요.
어른 먹듯이 똑같이 줘도 아직까지는 구토하지도 않고, 대변 상태도 양호합니다.
아직 아기여서 의사 표현을 못하니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를 못해서
걱정이 됩니다.
위나 장에 무리가 없는지.
그렇다고 아들때문에 우리 먹을 것을 애에 맞추어 먹을 수도 없고...
아들들은 다 그러는 건지 유독 얘만 먹는 것을 밝히는지....
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