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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큰형님,,아들이 수능을 치는데,,,작은 엄마가 고속버스 타구 가서 꼭 떡을 사줘야 하나요?


BY 작은엄마 2001-11-02

소포로 부쳐도 안될까요?
시집와서 많은 시누님들의 자제분들,,(10명정도 또,,남아 있음),,
일일이 시험칠때마다 정성껏 떡과 엿 그리고 잘 치라고 편지까지
써서 보냈었거든요,,(얼굴도 기억안나는 조카까지,,)

근데,,큰형님 아들이 이번에 11월 7일 시험을 친다는데,,,
제가 어린애들을 데리고 꼭 가야 합니까?
내일,,오라구 합니다, 우리 애들이 감기가 심한데,,멀미도 심하고,,,

그동안 대충 할걸,,하고 후회가 됩니다,
너무 잘해주니,,,기대만,,합니다,,,
전,,진심으로 잘 보라구 내일이나,월요일 소포로 부칠려고
했는데요,,,

휴우,,,이렇게 다 챙기면,,난중에 우리 애들이 커서 시험칠때에
와주실까요?,,아니,,전화라두 올까요?

참고로,,제가 애들 둘 낳구 병원에 있었어도,,,전화도 안하시는
분들입니다,(사는게 다 바쁘시니까,,이해했죠,)

싫어서가 아니라,,,정말,,이번일은,,그냥,,안갔으면 좋겠습니다,
전,,진심으로 시험 잘 보길 바랄뿐인데,,,
아까,,남편 회사로 아주버님이 전화도 왔었답니다,
내일,,오냐고,,,꼭,,오라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