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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인가!아님가?


BY shchoi 2001-11-03

휴대폰에 찍히는메세지나 음성을 그대로 믿어야되는지
작년에도 드닷없이 밖에나가서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말의 부드러움이 심상치 않은게 직감이 들더라구요.
휴폰 찍어보니 웬여자 번호 그후로 잠작콕 몇일을 두고 보니
출근하는시간 또 집에들어오기전시간에 늘통화를 한게 나타나더군요.
내용은 듣지 않아 모르지만 같은시간에 통화를 한다는것이 의심스럽더군요. 참고로 유통업에 종사하는 신랑은 여자(아가씨. 아줌마 판촉)들이 많거든요.
두고보다 도저히 안되겠기에 누구냐 물었더니 매장에서 같이일하는 사람이라고 유부녀고 아무것도 아니고 일관계로 통화한것이라고
그럼 회사일은 회사에서하던가 아님 회사전화로 하던가하지 왜!매일
그시간에 휴폰으로 그러냐고. 그리고 집에 전화도 있는데 회사일때문이면 여자가 무슨상관이냐하니. 오히려 자기도 그쪽도 아내와 남편이
있는 사람들이라 이방법이 편할것 같아 그랬다고.
내가 아니라고해도 니가 믿겠냐. 생각은 니자유인데 이러더라구요.
난 무지 심각했는데 믿음이라는게 깨져버렸는데, 믿어야지그래도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가고.
또한번은 어떤판촉아지매가 도와줘서 고마운데 좋아하느니 맥주한잔사달라고 휴폰번호 가르처달라는 편지를 것두 장장6장되는 편지를
떡하니 들고왔더라구요. 아무것도 아니니까 봐도 된다이식이지요
자기가 꿀릴게 있었음. 보여주지도 않았다고. 그래도 무지 기분나쁘데요.

그런데 후로 가끔씩 휴폰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러지말아야지
많이 고치고 있었는데도. 늦는다거나하면 나도 모르게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신랑은 휴폰내용을 모두지우는 버릇이 생겼담니다. 아주깨끗이
그런데 요근래 휴폰을 놔두고간날 못볼것을 보고 말았어요.
가슴이 벌렁거리고 두근거리는데. 어찌해야하는지 깔발려 뒤집어야
하는지 미치겠어요. 말도안하고 있습니다.
내용인즉"사랑하지 안는게 사랑하는감정보다 힘드네요 어떻하면 좋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찍혀있는번호확인하니 전화번호에있는 번호였어요.
전화해서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이게 정말로 이런 사이였음 꼭꼭
숨어버릴텐데. 어찌하오리까.
정말 그냥 믿어버리고 생각없이 살아가야하는지 울화가 치밀어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