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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전화


BY woyk 2001-11-03


나 어제 열받았다, 시어머니 전화때문에
내일이 아버님제사다. 모든준비 내가 거의 다해간다. 어머니한테 섭섭한마음이 있기에 아니 할말도 없기에 전화도 없이 지금까지 왔는데 어제 전화가 와서 그러신다. 니 아버지 제사는 알고있냐고,

전화를 해서 어머니 음식은 무엇을 준비할까요, 얼마나하면 될까요 전화안한다고 벼르고 있다가 따따다하셨다.
나 제사음식준비 한두해한거 아니다. 그리고 나 결혼한지 십오년되간다. 무엇을바라시는것인지. 의무감으로 전화했는데 이제는 싫은걸

시어머니가 싫으냐고 물으셨다, 나솔직히 싫다고했다, 왜 싫으냐고
어느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좋아하냐고 내가 물려준것이 없어 나를 무시하냐고 나 아니라고 대답했다. 가난한집 장남 짜증은 나지만 나 무시한적없는데...
내가 전화로 이런얘기하면 니신랑하고 싸워 얼마간 말안하고 지낼지 몰라도 할말은 해야겠다 하시며 열심히하셨다.
가정교육 하면서 기본 어쩌구하면서 나이답게 행동하라고 신세대 애들하는것처럼 행동하지말라고 내 말투가 많이 거칠어지고 건방지다고
나 탁트인 시어머니 이니까 하고싶은말 있으면 하라고 나 이야기했다
거칠단다나한테, 우리 시어머니 시부모님 안계셨다 아버님이 이북분이라 친척도 없었다. 지금껏 마음고생없이 편하게 사셨는데
애들도 자주보여줘야지 가정교육이 바로서는것이고 애들이 시간이 잇나요, 지들도 바쁜몸인데, 전화도 자주해서 애들이 어째니 저째니이야기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우리애들이 유치원생이랍니까
아무튼 기분이 그러네요 내일 얼굴을 어찌봐야할지 할이야기는 깁니다, 그런데 다 쓰기에는 내 기분이 우울하네요.
내일가서 표정관리가 잘될지 그리고 툭하면 니네 친정올케들은 이러냐 하는데 나 미칠것같습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