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도 외국에 있구.
그래도 착한 남편이 오늘 미역국을 끓여줬다.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울 시어머니 바로 옆에 산다.
예전에 누군가 비슷한 글을 올린게 생각난다. 자기 생일날 추석준비해야 한다구.시댁식구도 몰라준다구..
난 그때 속으로 시어머니가 챙겨주는게 더 불편하겠다했는데..
윗동서 생일은 당신께서 직접 내려가서 챙겨주시던데 코앞에 사는 나는 왜 그럴까.
전화한통 없다.
한달에 두번씩 김치담글땐 나 부르고.
당신 생신때 직접 차려드린것도 나였는데..
임신중이라 더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