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차별을 하면서 자식을 키우시더니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런 차별이요
잘 해주고 퍼주시던 자식들에게 완전히 배신이라면 배신으로
보답을 받으신 친정부모들이 이제사 저한테 물질적으로 베푸시는
만큼 공치사가 너무 심해서 받고 싶지 않은 심정 말이에요
그동안 이만큼 키워주신것에 감사드리는 만큼 부담이 되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다른 분들은 결혼해 살면은 친정 부모들이 더욱 그립고 한다는 것
들어보면 저는 부럽드라구요
아마 어떤 잔정이라도 있으신 분들이겠지요
기억에 남을 만한.....
나중에 저도 효도 받자고 자식키우지는 않겠지만
최소한의 작은 추억이라도 남기면서 키우고 싶네요
어제 다니시러 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뭔가 마음에 안드시는지
나이먹어봐라 하시면서 뭔가 섭섭한 심정이신건지 말씀하시는데
영 마음이 편치않아서 ...
나이드시면 자식들이 그동안의 상처는 아랑곳 없이 당신들 나이탓만
하시는데 이해 못하는 제가 나쁜딸인가요
어쨋든 콩 한쪽이라도 나누어서 키우셨다면은 이런 생각 안들었겠지요
저 무지 상처받은 기억들을 떠올리니깐 슬퍼지네요
그냥 속상해서 몇자 적습니다
조언과 충고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