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은 요즘 하루에도 열두번씩 맘이 이랬다 저랬다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7살인 아들을 어느 유치원에 보내야 하나 그 생각뿐 입니다.
올해에도 유치원에 보내고 싶었지만 신랑이 회사부도로 갑자기 실직을
하는 바람에 다니던 어린이집을 보내야 했습니다.
해주고 싶은것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엄마맘이야 다들 똑같겠지요.
남들은 몇년씩 다니는 유치원 우리 아들은 올 한해 가는건데 좋은
유치원에 욕심이 가더라구요. 동네에 좋다고 소문이 난 유치원은
다른 유치원에 비해 한달에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더라구요.
남의 사정 잘 모르는 같은 동네 엄마는 같이 보내자고 하지만 아직
수입이 없는 제 형편으로는 여간 망설여 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좋은 유치원 다녔다고 초등학교에 가서 꼭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괜히 비싸지는 않을거라는 마음과 분수껏 살자는 마음
정말 결정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