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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게 속상하다


BY 연희아줌 2001-11-08

서방이라는 작자가 몇일째 아파서 골골대는 팻댕이를 집어 던졌다

몇일밤을 39~40도를 오르내리는 고열에 먹도 못하고 그저 엄마

바지가랭이만 쫓아 죽어라 기다니는 녀석을 울어댄다고 집어 던졌다

나쁜 자식!!!

큰놈은 4살때 밥먹다 흘렸다고 두들겨패서 눈탱이 핏줄 터트리더니...

나 오늘 정말 살기 싫어졌다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짜증부리더니 오만거 다 신경질...

하루종일 애없고 방바닥 닦고 계단청소하고 허리가 아파 애 똥기저귀

좀 비벼달랬더니 또 짜증...

야! 드럽고 치사스럽다

너 혼자 잘먹고 잘살아라

너 같은 놈한테 마누라랑 자식이 가당키나 하냐

너만 짜증낼줄 아냐 나도 짜증낼줄 안다

그냥 나가서 꼭 너 같은년 만나 3년만 살아봐라

나쁜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