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습니다....늘 와서 열받으면 글올리고 위로받고.........오늘 또 올립니다............저보고 한심하다 하셔도 저는 속상합니다...
저는 24입니다...아이도 둘이고..남편 8년 연상임다...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직장생활하는저.........
늘 집에서 시댁으로 직장으로 다시 시댁으로 그리고 집으로..
벌써 4개월쨉니다.........힘들지만 그래도 용케 해내고 있습니다..
출근을 해도 다들 남자들뿐이고........저 사무실에서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업무말고요......
저랑 동갑인 사람이 있는데 남잡니다.........
유일하게 반말트고 지냅니다...사무실도 틀려서 점심시간때만 잠깐 얼굴 봅니다...............
근데 울신랑 반말한다고 기분나뿌다 합니다...
그냥 동갑이라 편하고 또 성격도 좋아서 그냥 가끔 한마디씩하지..
뭐 친할것도 없습니다..
무조건 울 신랑 서로 존대말 쓰라 하는데.....
야 너 하다가 갑자기 존대말 쓸수 있습니까????
어제 싸웠슴다.....울 신랑이랑........자길 무시한다네여.....
별걸로 다 무시함다.......
자기말 안듣고 반말한다고...어찌 그렇게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는지..
자기는 전에 직장 다닐때 사장 마누라가 어찌나 살갑게 해주는지...
틈만 나면 쉬라하고.옆에서 재잘재잘 대고......
아푸다 하니 한약방 같이가서 한약지어주고....
다먹으니 또 지어보냈더군여...
울 신랑 당당히 들고 와서 지어줬다 하대여..........
울 시어머니 너무 고맙다고 그 사모 생일날 난 구경도 못한 팬티 부라자 세트 오만원이 넘는걸로 선물해 주더군여.......
잘들 났더군여..아들이랑 어미랑 꿍짝이 맞아서 어찌나 서로잘들하던지........
그사모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잘도 따르더이다..............
그래서 그 약 안 같다 주면 이혼한다 지랄했더니........
갔다 버리더군여........
얘기가 과거로 빠졌음다.....그래도 울신랑 자기는 절대 관심이 없었답니다........
어찌나......한약방도 같이가고...개인적인일도 같이 봐주러 다니더니만.........
헌데 저보고 지랄합니다......서로 반말한다고..
남편 통해 만난 사람도 아님다.......
헌데 왜 반말하면 안됩니까........
저보고 생각이 없다 하는데 제가 잘못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