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존재가 한치 앞을 보지 못하고 사람에게 상처주고 받고
나중에는 비굴할 정도로 아첨아닌 아첨하게되고...
잘 나갈때는 발뒷굼치 때만도 생각하지 않던 사람들이 신나게
펑펑 나 자빠지게 되니깐 의지하려는 심보들
옛날 생각하면 증오와 한스러운 나날들인데
옛날 감정 다 접어두고 이 의지하려는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서러움 받고 상처 받고 그런 세상 아니겠어요 남이라면 아예 상종 하지 않겠지만 피붙이들의 이러한 상황을 어찌 해야 좋은지요
같이 목마를때(금전적으로) 누구에게는 물을 넘치게 주어서 흘려 주체도 못하게 하고 목마른 모습을 생각해보지도 않은체 자기들끼리 나누어 마시더니 이제는 다 엎어버리고 저에게 은근히 의지하려하는
마음을 용서가 안돼요
이런생각하는 저에게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워낙 상처가 깊은지라
그들이 저에게 해온 일들이 자꾸자꾸 이럴때일수록 더욱 선명해져요
그 덕분에 열심히 성실히 살아온 나날들이지만요
제마음을 비우는 날이 머지않아 찾아오겠지요